4월 11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3/04/11 18:56

▶ '최악 미세먼지' 태국 치앙마이 주민 집단소송…"수명 단축"

1천700여명, 쁘라윳 총리·정부 기관 2곳 상대 소송 제기

대기오염 심각한 치앙마이 시내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최악의 미세먼지로 고통을 겪고 있는 태국 북부 치앙마이 지역 주민들이 정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11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치앙마이 주민 1천700여명은 정부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데 대해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국가환경위원회, 증권거래위원회 등 정부 기관 2곳을 상대로 전날 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에는 주민들을 비롯해 북부 지역 시민단체, 활동가, 학자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정부가 북부 지역의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에 대응하는 데 실패해 수명이 약 5년 단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쁘라윳 총리에 대해서는 국가환경개선·보존법에 따라 미세먼지 사태를 처리하기 위한 자신의 권한을 충분히 행사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국가환경위원회에는 2019년 마련된 미세먼지 개선 계획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잘못, 증권거래위원회에는 주요 상장사들의 오염원을 조사하지 못한 책임을 각각 물었다.

  랑사릿 깐차나와닛 치앙마이 의대 교수는 "주민들이 안전하지 않은 수준의 초미세먼지 속에 1년 내내 고통받고 있다"며 "폐암, 심장병, 뇌졸중 등의 위험을 높이고 수명을 4∼5년 단축할 정도"라고 말했다.

  원고 측은 논밭 태우기와 산불이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이라며 정치권과 새 정부가 미세먼지 사태를 최우선시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일부 지역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340㎍/㎥ 이상으로 치솟는 등 치앙마이의 대기오염은 세계 최악 수준으로 악화했다.

  쁘라윳 총리는 최근 쏜싸이 씨판돈 라오스 총리, 미얀마 군사정권 지도자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화상 회의를 열어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을 당부했다.


▶ 방콕 대중교통국(BMTA), 버스와 레드라인 열차 이용할 수 있는 월간 승차권 “Transit Pass Red Line BKK x BMTA" 출시

(사진출처 : Siamturakij)

  Bangkok Mass Transit Authority(BMTA)는 Krung Thai Bank와 협력하여 통근자들에게 도시의 공공 버스(일반버스, 에어컨버스) 네트워크를 무제한으로 탑승하고 방콕의 레드 라인 통근 열차 서비스를 50회 탑승할 수 있는 월간 승차권인 “Transit Pass Red Line BKK x BMTA"라는 월정기권을 출시했다.

  태국 국영 철도, SRT Electric Train Company Limited 및 방콕 대중 교통국(BMTA)은 대중 교통 시스템 사용을 촉진하고 여행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TRANSIT PASS RED LINE BKK X BMTA" 월간 승차권을 공동 출시했다. 라인 교외 열차는 BMTA 버스에 연결되며 별도의 티켓을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다.

  이 월간 승차권 발행가는 카드발급수수료 100바트, 승차권 가격 2,000바트이며, 관심 있는 분들은 레드라인 교외열차 매표소에서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BMTA에서 지정한 버스 서비스 지역 그 후 모든 은행의 모바일 뱅킹, Krung Thai Bank의 ATM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카드에 돈을 충전할 수 있다. 


▶ 태국 상무부-국제무역진흥국, 한국에 똠얌꿍, 팟타이, 뿌팟퐁까리 맛 라면 수출기회 모색 

(사진출처 : efinancethai.com)

  태국 국제무역진흥국은 똠얌꿍, 팟타이, 뿌팟퐁까리(태국식 카레게살볶음요리) 맛 라면의 한국 시장 가능성이 높으며, 한국인들이 라면을 간식이 아닌 주식으로 소비하기 때문에 수출물량을 늘려야 한다고 말함. 또한 대형마트, 편의점으로 판매활로를 주력할 것을 제안.

  푸싯 태국 국제무역진흥국장은 최근 주한 태국 무역진흥국사무소 과장으로부터 한국 시장에 태국 라면의 수출 기회가 있음을 보고 받음. 특히 새로운 맛을 찾는 한국인들에게 똠얌꿍, 팟타이, 뿌팟퐁까리와 같은 태국 음식의 맛 라면이 인기를 끌 가능성이 있음.  

  이외에도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한국 소비자들이 나트륨 함유량이 낮고 튀기지 않은 면 종류를 선호하고 있는 등 다양한 한국인들의 트렌드를 따라가고자 함. 유통경로는 주로 대형마트나 편의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어 제조업체와 수출업자들은 이 부분에 대한 업무협력이 필요할 것임. 

  푸싯 국장은 현재 한국의 대형마트 등에서 똠얌꿍 맛 라면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한국의 라면 시장이 전체적으로 큰 성장을 하고 있지만 수입품은 많지 않다고 덧붙임. 주로 일본과 중국 제품이며 태국 제품은 3위로 2022년 기준 192만 달러를 수입해 57.1%가 증가함. 태국 라면은 한국에서 좋아하는 태국 음식의 맛을 중심으로 기회가 있으며, 아마 한 봉지 당 양을 늘려 한국인들의 소비에 더 적합하도록 조정할 수 있음.

  관심 있으신 분들은 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 웹사이트 또는 전화 1169를 통해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해 드릴 것임. 

(“พาณิชย์-DITP”ชี้เป้าบะหมี่กึ่งสำเร็จรูปรส“ต้มยำ-ผัดไทย-ปูผัดผงกะหรี่”มีโอกาสส่งออกเกาหลีใต้/e finance Thai, 4.10,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efinancethai.com/LastestNews/LatestNewsMain.aspx?ref=A&id=UXdSWmV1ajUxS0k9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방콕 송크란, 대한민국 머드로 물들다. 

- 보령시, 「2023 보령머드 월드투어」태국 송크란 축제 참가

 보령시가 ‘2022년 태국관광청과 축제·교류 협약’에 따라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송크란 축제에 참가한다. 

 ‘송크란 축제’란 태국의 전통 달력으로 정월 초하루인 4월 13일부터 4월 15일까지 태국 전역에서 열리는 가장 큰 축제로, 가족과 이웃에게 정화와 회복을 의미하는 물을 뿌리며 복을 기원하는 태국의 물 축제이다. 

 시는 이번 축제에서 홍보부스와 머드존에서 보령머드축제의 핵심콘텐츠를 체험하면서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6일까지 열리는 ‘제26회 보령머드축제’와 관광명소 등을 태국 방콕에 알릴 계획이다. 

 송크란 축제장 내 축제홍보부스에서는 포스터 및 축제사진, 영상 등을 전시하고, 머드셀프마사지와 대형머드탕에서 흥겨운 머드체험과 포토존이 운영된다. 또한 송크란 축제 무대를 활용한 DJ 및 댄스팀의 머드몹신 공연이 진행되고, 중국·일본·인도·한국 보령머드팀이 참여하는 ‘송크란 글로벌 퍼레이드’에서 퍼레이드카를 중심으로 거리 행진과 머드분장, 머드티셔츠, 물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에 앞서 12일 주태국 한국문화원에서 문승현 대사, 이상우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장, 조태일 주태국 한국문화원장과 환담 후, 태국 인플루언서 3팀에 대해 ‘보령머드축제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송크란 축제 참가는 ‘2023 보령머드월드투어’의 일환으로 보령머드축제를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며 “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사|사진 제공 : 보령시]


▶ 우돈타니 주민들 한국에 취업해 준다는 유명 여행사에 속아 수십만 바트 피해 입어, 결국 경찰에 신고

(사진출처 : Siamrath)

  4월 10일 우돈타니 경찰서에 우돈타니, 부리람, 마하사라캄 주에서 온 5명의 피해자가 신고를 접수했다. 이들은 한 유명 여행사가 합법적으로 한국에 취업시켜 주겠다고 돈을 받은 후 결국 그렇게 되지 않았고, 계약서에 명시된 데로 환불도 해주지 않아서 경찰에 신고했다. 

  마하사라캄 주에 거주하는 카니썬 씨(24세)는 여행사에서 합법적으로 한국 취업을 알선해 준다고 해서 친척들에게 돈을 빌려 15만 바트(약 570만원)를 냈는데 회사가 현재까지 이런 저런 이유를 들며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여행사 사장은 1월 15일 이후에도 취업을 못하면 돈을 돌려주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출국을 못 할 경우 경찰에 신고해도 좋다는 서류가 있었다.

  회사는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돈을 환불해 주겠다고 했으나 계속해서 일자를 미뤄오다가 4월 2일까지 환불해 준다고 약속했다. 피해자들은 회사가 등록도 되어있고 믿을 만한 업체라고 생각해서 차마 주민들을 속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재 피해자 5명이 각각 15만 바트(약 570만원)씩 피해금액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들은 끝까지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อุดรธานี ชาวบ้านสุดช้ำโดนบริษัทนำเที่ยวชื่อดังหลอกไปทำงานเกาหลีสูญเป็นล้าน สุดท้ายบินลม แถมท้าไปแจ้งความ์/Siamrath, 4.10,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siamrath.co.th/n/438108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경찰관, 장인·장모 등 살해…부인·아들도 숨진 채 발견(종합)

처가 습격, 총격전 후 도주…모두 용의자 범행으로 추정

지난달 발생한 태국 총기난동 현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남부에서 현직 경찰이 연루된 총격 사건으로 그의 장인, 장모, 부인, 형, 아들 등 6명이 사망했다.

  10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8일 태국 남부 수랏타니주 키리랏 니콤 지역의 한 주택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권총과 산탄총 등으로 무장한 남성 4명이 차를 타고 도착했고, 운전자를 제외한 3명이 들이닥쳐 총격을 가했다. 이로 인해 집주인 부부 등 집에 있던 3명이 목숨을 잃었고, 용의자 중 1명이 반격을 받고 사망했다.

  용의자는 이 지역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아타뽄 위치안(46) 등 4명이었다. 이들 중 아타뽄의 형이 희생자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나머지 3명은 도주해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경찰은 살인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조사 결과 집주인 부부는 아타뽄의 장인과 장모로 밝혀졌다. 아타뽄은 지난해 10월 전 부인과 이혼하고 부부의 외동딸과 결혼했다. 그러나 장인은 아타뽄을 탐탁지 않게 여겨 딸이 그와 헤어지기를 원했고, 두 사람은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아타뽄의 범행으로 추정되는 희생자가 2명 더 나왔다.

  9일 아타뽄이 이혼한 전 부인과의 사이에 둔 25세 아들이 머리에 총을 맞고 숨진 채로 주차된 차에서 발견됐다.

  10일에는 아타뽄의 현 부인의 시신이 한 리조트에서 발견됐다. 아타뽄 형제는 이 리조트에 잠시 머물다가 지난 8일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모든 죽음이 관련된 복잡한 사건이라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태국에서는 최근 경찰이 연루된 총기 관련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우려를 사고 있다.

  지난달에는 방콕에서 현직 경찰이 자기 집에서 총을 쏘며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특공대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전직 경찰이 북동부 농부아람푸주의 어린이집을 습격한 사건으로 어린이 24명을 포함해 36명이 희생됐다.

  지난달에는 논타부리주에서 2년간 경찰서에서 총기를 162정 절도한 경찰이 270년 형을 선고받았다.

 

▶ 주태국 한국대사관, 태국 전통춤 영상으로 송끄란 축제에 동참

 

(사진출처 : The Straights Times)

  문승현 주태국 한국대사가 직원들과 함께 태국 전통무용 람타이를 추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순식간에 입소문을 탔다.

  트위터와 한국문화원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나흘 만에 조회수 40만 회를 돌파했다.

  많은 태국인들은 한국대사가 태국 최대의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시간을 할애해 행사에 동참한 것이 감동적이라고 전했다.

  2분 길이의 영상에는 한국대사와 직원들이 출연해 송끄란 음악에 맞춰 람타이를 추며 행복한 송끄란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영상 속에서 문 대사는 송끄란 전통에 따라 불상에 물을 부으며 즐거운 송끄란 명절이 되길 바라는 메시지를 태국어로 전달하고 한국무용가와 태국 가면극 ‘콘’ 무용가에 이어 태권도와 무에타이 선수가 차례로 등장한 후 다함께 송끄란 음악에 맞춰 람타이를 췄다.

  영상 말미에는 직원들의 연습 장면과 대사와 공사의 물총싸움 등 영상 속 뒷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태국 네티즌들은 수백여건의 댓글을 통해서 한국 대사와 직원들이 태국 문화를 존중하는 모습이 한국과 태국의 따뜻한 관계를 보여주고 양국의 좋은 인연이 오래 지속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일부는 단체로 람타이를 추는 모습이 귀엽다는 의견을 달기도 했다. 

  문승현 대사는 “송끄란을 계기로 직원들과 함께 람타이를 연습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송끄란을 맞이하여 태국의 발전과 태국인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하며 “이번 영상을 통해서 한국인들도 송끄란과 태국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태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사관과 문화원은 올해 수교 65주년과 2023-2024 한태 상호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South Korean embassy joins Songkran fun in Thailand with traditional Thai dancing video/The Straits Times, 4.11,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straitstimes.com/asia/east-asia/south-korean-embassy-joins-songkran-fun-in-thailand-with-traditional-thai-dancing-video

 

▶ 한국 여자 선수, 국제여자장거리사이클대회 '투어 오브 타일랜드' 챔피언 등극

(사진출처 : Naewna)

  4월 10일 국제여자장거리사이클대회인 ‘위민스 투어오브타일랜드 2023’이 개최됐다. 경기는 라영 주 중앙경기장에서 출발해 89Km를 달려 덕끌라이 저수지보호센터에서 종료됐다. 

  종합선두는 6시간 2분 38초를 기록한 한국의 이은희 선수가 차지해 노란셔츠와 함께 시린돈 공주로부터 로열트로피를 수상했다. 2위는 인도네시아, 3위는 말레이시아 대표팀이 수상했다. 

(สาวเกาหลีใต้แชมป์ปั่น ‘ทัวร์ออฟไทยแลนด์’/Naewna, 4.12, 20면,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naewna.com/sport/723773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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